챗GPT 한국어 음성이 한층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오픈AI는 2026년 10월 15일 음성 대화용 새 모델 'GPT-Live-1.1'을 챗GPT에 넣기 시작했고, 한국어 전용 목소리 '햇살'과 '한울'도 새로 추가했어요. 무료 이용자도 쓸 수 있지만 요금제마다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다르고, 화면 공유는 안 되는 등 빠진 기능도 있습니다.

챗GPT 한국어 음성, 무엇이 바뀌었나요?
오픈AI 도움말 센터의 업데이트 기록을 보면 이번 변화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음성 대화를 맡는 모델이 GPT-Live-1.1로 바뀐 것, 다른 하나는 언어별 억양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새 목소리가 생긴 것이에요.

새 목소리는 한국어 외에도 프랑스어·독일어·힌디어·일본어·멕시코 스페인어용이 함께 나왔습니다. 한국어 쪽 이름이 햇살(Haetsal)과 한울(Hanul)이죠. 지역과 계정에 따라 목록에 안 보일 수도 있다고 오픈AI가 미리 밝혀 두었습니다.
작은 변화도 하나 있어요. 대화 도중 검색을 할 때 매번 같은 "확인 중" 대신 여러 가지 짧은 말로 기다리는 중이라는 걸 알려 줍니다. 별것 아닌 듯해도, 말로 주고받는 대화에서 침묵이 어색하지 않게 해 주는 장치입니다.
음성 모드는 이제 세 가지로 나뉩니다. 말하는 도중 끼어들 수 있는 'Live', 예전 실시간 방식인 'Advanced', 말을 글로 바꾼 뒤 답하는 'Standard'예요. 새 모델은 Live에 들어갔습니다. Live는 웹 검색과 메모리를 쓰고 사진·글도 같이 받지만, 영상과 화면 공유는 지원하지 않아요. 화면을 보여 주며 묻고 싶다면 여전히 휴대폰 앱의 Advanced를 골라야 합니다.
요금제별 하루 사용 시간 표
무료라고 해서 무제한은 아닙니다. 사용량은 최근 24시간 단위로 계산되고, 한도에 닿으면 챗GPT가 알려 준다고 해요. 아래는 오픈AI 공식 도움말에 적힌 채팅 화면 기준 숫자입니다.

| 요금제 | 쓸 수 있는 양 (24시간 기준) |
|---|---|
| 무료 | GPT-Live-1.1 Quip(작은 모델) 제한적 사용, 한도는 바뀔 수 있음 |
| Go | GPT-Live-1.1 Quip 3시간 |
| Plus | GPT-Live-1.1 3시간 |
| Pro (월 100달러) | GPT-Live-1.1 15시간 |
| Pro (월 200달러) | GPT-Live-1.1 무제한 (남용 방지 기준 적용) |
| Business Standard | 3시간, 넘으면 1분에 1.25크레딧 |
| Business Premium | 15시간, 넘으면 1분에 1.25크레딧 |
| Enterprise (달러 사용량 요금) | 1분에 0.05달러 |
| 개발자용 API | "곧 제공" — 아직 발표 안 됨 |
표에서 하나 짚을 곳이 있습니다. 무료와 Go는 같은 Live라도 작은 모델(Quip)이 붙어요. Plus부터 본 모델이 들어가니, 억양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무료로 써 봤는데 기대만 못하다면 그 차이일 수 있습니다.
직장인에게 무슨 의미일까? (제 해석)
제가 보기엔 이번 소식의 핵심 독자는 영어나 다른 말로 일해야 하는 직장인입니다. 한국어 억양이 자연스러워졌다는 건, 거꾸로 말해 한국어로 설명을 듣고 영어로 바로 연습하는 왕복 대화가 덜 어색해졌다는 뜻이거든요.

해외 거래처와 통화하기 전 5분 동안 상대 역할을 시켜 보는 연습, 발표 전에 질문을 던져 달라고 해서 답해 보는 연습이 바로 그런 쓰임새입니다.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 수 있으니 실제 대화와 꽤 비슷한 흐름이 나와요.
반대로 회의록 대신 쓰는 건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오픈AI 스스로 Live가 일대일 대화용이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하는 상황에는 아직 맞춰지지 않았다고 적어 두었어요. 대화가 끝나면 받아쓴 기록이 남지만, 실제로 한 말과 똑같지 않을 수 있다는 단서도 붙어 있습니다. 회의 녹음을 통째로 맡기는 용도라면 저라면 다른 도구를 쓰겠습니다.
회사 자료를 말로 꺼낼 때는 보관 기간도 알아 두셔야 해요. Live와 Advanced 대화의 음성 파일은 채팅 기록과 함께 30일 보관됩니다. 회사 계정(Business·Enterprise)은 관리자가 음성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으니, 업무용으로 쓰려면 먼저 회사 정책부터 보는 게 순서죠.
챗GPT 한국어 음성, 지금 해 볼 것
설정은 1분이면 끝납니다. 휴대폰 앱이든 웹이든 같은 메뉴에 있어요.

- 설정 → 음성(Voice) → 목소리에서 '햇살' 또는 '한울'을 골라 봅니다. 목록에 없으면 앱을 최신으로 올려 보세요.
- 같은 메뉴의 언어(Language)를 내가 가장 많이 쓰는 말로 맞춥니다. 오픈AI는 이렇게 하면 말을 더 정확히 알아듣는다고 안내합니다.
- "내가 대답하라고 할 때까지 기다려"라고 먼저 말한 뒤, 다음 주 발표 내용을 소리 내어 설명해 봅니다. 생각하며 말하는 중간에 끼어드는 일이 줄어듭니다.
- 영어 통화가 잦다면 "거래처 담당자 역할로 납기 지연 문의를 해 줘"처럼 상황을 정해 5분만 연습해 봅니다.
주변이 시끄러우면 말이 끊기거나 엉뚱하게 끼어들 수 있어요. 이어폰을 쓰는 게 가장 간단한 해결책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무료로도 새 목소리를 쓸 수 있나요?
오픈AI는 이번 업데이트를 순차 적용 중이라고 밝혔고, 무료 요금제도 Live 사용 대상에 들어 있습니다. 다만 무료는 작은 모델(Quip)을 제한된 양만 쓰고, 목소리 목록은 지역과 계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밝혔어요.
Q. 화면을 보여 주면서 엑셀 사용법을 물어볼 수 있나요?
새 모델이 들어간 Live에서는 안 됩니다. 영상·화면 공유는 휴대폰 앱에서 예전 방식인 Advanced를 골랐을 때, 대상 유료 이용자만 쓸 수 있어요. 대신 Live에서는 사진을 올리거나 글을 함께 입력할 수는 있습니다.
Q. 내 목소리가 AI 학습에 쓰이나요?
공식 도움말에 따르면 음성·영상 파일은 내가 따로 공유를 켜지 않는 한 학습에 쓰지 않습니다. 다만 '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이 켜져 있으면 대화를 글로 옮긴 기록은 학습에 쓰일 수 있으니, 설정 → 데이터 제어에서 한 번 확인해 두세요.
참고한 자료
- 오픈AI 공식 — ChatGPT release notes (2026년 10월 15일 GPT-Live-1.1 항목)
- 오픈AI 공식 도움말 — ChatGPT Voice (요금제별 사용량·목소리·데이터 보관)
- 알고싶AI — 클로드 구글 시트·문서·슬라이드 연동, 직장인이 바로 쓰는 법
2026년 10월 17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