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시기는 하루 최저기온이 0℃ 아래로 내려가고 하루 평균기온이 4℃ 이하로 이어질 때가 알맞다고 기상청은 설명합니다. 달력으로 치면 2026년 입동(11월 7일)이 지나고, 중부지방은 11월 중순부터 하순, 남쪽으로 갈수록 12월로 늦어지는 셈이에요.
아침에 현관문을 열면 공기가 확 달라졌죠? 이맘때면 동네 마트 앞에 절임배추 예약 현수막이 걸리고, 어머님들 사이에선 "올해는 언제 하느냐"가 인사가 됩니다. 날짜를 정하기 전에 기상청 기준과 올해 절기, 그리고 지역별 순서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모았어요.

김장 시기, 기상청 기준은 최저 0℃·평균 4℃
기상청이 말하는 김장 적기는 두 숫자로 정리됩니다. 하루 최저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고, 하루 평균기온이 4℃ 이하로 유지되는 때예요. 2007년 11월 기상청 발표를 전한 정책브리핑 기사에 이 기준이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

왜 하필 이 온도일까요? 날이 따뜻할 때 담근 김치는 금방 시어 버리고, 너무 추워진 뒤에는 배추와 무가 얼 수 있어서입니다. 같은 기사에서 기상청은 너무 늦게 담그면 11월 하순 이후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때 배추와 무가 얼 수 있으니 주간예보를 참고하라고 했어요.
| 기준 | 숫자 | 나온 곳 |
|---|---|---|
| 하루 최저기온 | 0℃ 이하 | 기상청 (2007년 11월 발표) |
| 하루 평균기온 | 4℃ 이하로 유지 | 기상청 (2007년 11월 발표) |
| 김장 성수기 | 11월 중순~12월 |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10월 26일 보도자료) |
표에서 보듯 '한 번 추운 날'이 아니라 '추위가 이어지는 날'이 기준이에요. 하루 반짝 영하로 떨어졌다가 다시 풀리는 주라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2026년 입동 11월 7일, 김장은 그 뒤로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에 실린 2026년 절기를 보면 입동은 11월 7일(토) 18시 52분, 소설은 11월 22일(일)입니다. 겨울이 들어선다는 입동이 김장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출발선이라고 보시면 돼요.

다만 입동 날이 곧 김장 날은 아닙니다. 기상청 기준대로 평균기온이 4℃ 아래로 이어지려면 중부지방도 보통 입동에서 한참은 더 지나야 하거든요. 농림축산식품부도 2025년 보도자료에서 김장 성수기를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로 잡았습니다.
| 2026년 절기 | 날짜 | 김장 준비 |
|---|---|---|
| 상강 | 10월 23일 | 고춧가루·젓갈 미리 장만 |
| 입동 | 11월 7일 | 날짜 후보 잡고 절임배추 예약 |
| 소설 | 11월 22일 | 중부지방 김장 한창 |
| 대설 | 12월 7일 | 남부·해안 지방 차례 |
절기 날짜는 천문연구원 자료 그대로이고, 오른쪽 칸은 기상청 기준과 성수기를 놓고 제가 정리한 준비 순서예요. 저라면 입동 무렵에 날짜 후보를 두세 개 잡아 두고, 가족들 모일 수 있는 주말을 먼저 맞춰 보겠어요.
지역마다 다른 김장 시기, 북쪽에서 남쪽으로
김장 시기는 위쪽 지방이 먼저, 남쪽과 바닷가가 나중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순서가 그렇기 때문이에요. 2007년 기상청이 내놓은 지역별 김장 적기를 보면 그 차이가 꽤 큽니다.

| 지역 | 2007년 기상청 김장 적기 |
|---|---|
| 대전 | 11월 28일 |
| 서울 | 11월 29일 |
| 대구 | 12월 12일 |
| 광주 | 12월 14일 |
| 부산 | 12월 말쯤 |
이 날짜는 2007년 한 해의 전망이라 올해 날짜로 그대로 쓰시면 안 됩니다. 그래도 서울과 부산 사이가 한 달 가까이 벌어진다는 건 눈여겨볼 만해요. 서울 사는 자녀가 부산 부모님 댁에 김장하러 내려간다면, 서울 날씨가 아니라 부산 날씨를 보고 날을 잡으셔야 한다는 뜻이거든요.
2026년 지역별 김장 적기는 기상청이 따로 발표한 자료를 이번에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숫자 대신 아래 방법으로 우리 동네 날짜를 직접 가늠해 보시길 권해요.
김장 날짜 고르는 법, 열흘 예보부터 보기
김장 날짜는 기상청 날씨누리의 중기예보로 열흘쯤 앞을 내다보고 고르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우리 지역을 골라 최저기온이 0℃ 언저리, 낮 기온이 한 자릿수로 며칠 이어지는 구간을 찾으면 돼요.

- 입동(11월 7일)이 지나면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우리 지역 중기예보를 엽니다.
- 최저기온 0℃ 안팎, 낮 기온 한 자릿수가 이어지는 주를 찾습니다.
- 그 주 안에서 비·눈 소식이 없는 날을 고릅니다. 배추를 마당이나 베란다에서 씻고 절인다면 더 중요해요.
- 절임배추를 주문했다면 받는 날을 김장 전날이나 당일로 맞춥니다.
- 사흘 전쯤 단기예보로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손이 덜 가는 쪽은 절임배추를 받아 바로 버무리는 방법이에요. 생배추를 직접 절이신다면 하룻밤이 더 걸리니 날짜를 하루 앞당겨 잡으셔야 합니다. 배추 절이는 시간과 양념 무게는 김장김치 20kg 양념 비율, 고춧가루 900g 마늘 400g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김장 시기,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김장은 언제 하는 게 좋나요?
하루 최저기온이 0℃ 이하, 평균기온이 4℃ 이하로 이어지는 때가 기상청이 말하는 적기입니다. 2026년 입동이 11월 7일이니 중부지방은 그 뒤 11월 중순~하순, 남부와 해안 지방은 12월이 대체로 맞아요. 정확한 날은 우리 지역 중기예보로 고르세요.
김장을 너무 일찍 하면 어떻게 되나요?
날이 따뜻할 때 담그면 김치가 빨리 익어 시어지기 쉽습니다. 기상청이 평균기온 4℃ 이하를 기준으로 삼는 것도 그래서예요. 김치냉장고가 있더라도 버무리는 날 자체가 덥지 않은 편이 낫습니다.
김장을 너무 늦게 하면 안 되는 이유는요?
배추와 무가 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11월 하순 이후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밭이나 베란다의 배추·무가 얼 수 있다며 주간예보를 참고하라고 했어요. 미리 사 둔 배추는 바깥에 오래 두지 마세요.
김장할 때 무가 남으면 깍두기 담그는 방법도 같이 보세요. 어르신 생활 정보와 지원 제도는 어르신 생활 지원 모음에 모아 두었습니다.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참고한 자료
- 정책브리핑 – 올 김장 예년보다 2~3일 늦게 담그세요 (기상청, 2007년 11월 13일)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 2026년 월력요항 (절기)
-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 김장배추 생산·공급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 (2025년 10월 26일)
- 기상청 날씨누리 – 단기·중기예보
2026년 10월 기준, 기상청·한국천문연구원·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